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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NC, 경찰관 폭행 2군 코치와 재계약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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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2군 수비코치 A(46)씨와 올해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NC는 7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된 2군 코치 A씨와 2020년 재계약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구단은 2군 수비코치를 다시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A코치 역시 이날 자신의 짐을 정리하고, 구단에 자진 계약 종료 의사를 전달했다.

A코치는 지난 4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해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아파트에서 남동경찰서 정각지구대 소속 경찰관 B씨의 얼굴을 손으로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 흔드는 등 폭행을 저질렀다.

당시 경찰관은 '가정폭력을 당했다'는 부인의 112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해 부인을 폭행하려던 A씨를 말리려다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씨는 부인이 ‘가정폭력’ 혐의와 관련해 정식 사건 접수를 하지 않으면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만 입건됐다.

[연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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