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김건모 ‘성폭행 의혹’ 이번주 경찰조사...“출석 의사 밝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가 이번주 내 경찰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김건모 측 변호인은 구체적인 출석 일정은 밝히지 않았으나, 김건모가 직접 경찰에 출석해 진술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 역시 지난 12일 “김건모가 소환통보에 응했다. 정확한 날짜는 확인해 줄 수 없지만 이번 주 중 빠른 시간 안에 불러 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8일 김건모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 내비게이션 GPS 기록을 확보해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로 보내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내비게이션 저장장치에 남아 있는 위치 기록 등을 통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일했던 유흥주점을 김건모가 실제로 방문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피해 주장 여성 A씨는 2016년 8월 논현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김건모가 차를 타고 업소로 찾아왔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당시 타고 다녔던 개인 차량을 확인한 뒤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12월 14일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8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후 김건모에 대한 강력 처벌을 요구하면서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그러나 A씨 측 고소장이 제출된 후 김건모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진실된 미투는 최대한 보장되어야 하지만, 미투를 가장한 거짓 미투, 미투 피싱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지난 달 13일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맞고소한 상태다.

happy@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