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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박항서 매직 멈추나?...베트남, GK 자책골로 전반 1-1 마감 [베트남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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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방콕(태국) 곽영래 기자]베트남 박항서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방콕(태국), 이승우 기자] 베트남이 띠엔린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로 동점을 허용하며 전반을 마쳤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이 16일 오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D조 마지막 경기에서 전반 16분 띠엔린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부이띠엔동의 어이없는 실수로 골을 내줬다.

현재 2연속 무승부로 D조 3위에 머물러 있는 베트남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UAE와 요르단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UAE-요르단전 승부가 갈리고 북한을 제압하면 8강에 올라갈 수 있다.

베트남은 띠엔린, 하득진, 쩡홍, 꽝하이, 호앙득, 호딴따이, 레 놕바오, 득진, 딴중, 전딘쩡, 부이띠엔동이 나섰다.

북한은 김국진, 김경석, 최옥철, 강국철, 김광혁, 리청규, 장성일, 소정길, 박광천, 박정일, 감주혁이 선발 출전했다.

베트남은 전반부터 북한을 몰아세웠다. 전반 3분 호앙득이 예리한 왼발 프리킥으로 북한을 위협했다.

북한은 전반 8분 역습으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중원 패스를 이어받은 김국진이 박스 안 오른쪽으로 공을 밀고 들어가 반대쪽 골포스트를 향해 슈팅을 때렸다. 슈팅은 골라인을 벗어났다.

베트남은 전반 16분 선제골을 득점했다. 호딴따이가 오른쪽에서 연결한 패스를 띠엔린이 쇄도하며 밀어넣었다. 스코어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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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방콕(태국) 곽영래 기자]전반 베트남 응우옌 띠에린이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양 팀 경기는 중반을 넘어서며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받았다. 베트남의 꽝하이, 북한의 최옥철이 경고를 받았다.

전반 26분 북한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먼거리에서 프리킥을 얻은 북한은 강국철이 직접 슈팅을 때렸다. 베트남의 골키퍼 부이띠엔동이 펀칭을 시도했으나 골대와 뒷통수를 맞고 골라인을 넘어갔다. 스코어는 1-1.

전반 38분 베트남은 호딴따이의 오른쪽 공격으로 기회를 노렸다. 호딴따이의 크로스를 최옥철이 몸을 던져 막았다. 이어진 꽝하이의 코너킥을 띠엔린이 방향만 바꾸는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41분엔 하득진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패스를 받아 기회를 노렸으나 슈팅이 너무 약했다. 이어 전반 43분 박스 바로 바깥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꽝하이는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수비벽에 막혔다.

베트남은 전반 추가시간 쩡홍이 전방 압박으로 골키퍼를 압박했으나 성과는 없었다.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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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방콕(태국) 곽영래 기자]전반 북한 강국철이 동점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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