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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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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이 명관? 휴스턴, 쇼월터-기븐스와 감독 면접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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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사인 스캔들'의 여파로 감독과 단장이 한꺼번에 경질된 휴스턴 애스트로스. 일단 감독 먼저 구하고 있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16일 밤(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애스트로스가 벅 쇼월터(63)와 감독 면접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휴스턴 지역 공중파 방송 'FOX26'의 스포츠 전문 기자 마크 버먼은 애스트로스가 존 기븐스 전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일경제

애스트로스가 쇼월터 감독과 접촉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두 후보 모두 감독 경험이 많다. 쇼월터는 메이저리그 감독만 20시즌을 맡은 베테랑이다. 가장 최근에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을 맡았다. 기븐스는 2004년부터 2008년, 2013년부터 2018년 두 차례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을 맡았다.

휴스턴은 지난 2017시즌 전자장비를 이용해 상대 사인을 훔쳤다는 의혹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로 사실로 드러나자 힌치 감독을 해고했다. 현재 소속이 없어 영입이 수월하고 팀 분위기를 추스를 수 있는 노장들과 접촉하고 있는 모습이다.

로젠탈은 특히 쇼월터가 위기 상황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조지 스타인브레너 뉴욕 양키스 구단주가 징계를 받았던 1990년부터 1993년까지 양키스 코치와 감독을 맡은 경험이 있다.

휴스턴은 단장도 새로 뽑아야 한다. 단장 역시 외부에서 찾을 가능성이 높다. 'MLB네트워크'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제프 루노우 전임 단장이 만든 문화에 대한 문제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지적을 받은 상황에서 루노우의 영향을 받은 이가 단장 자리를 물려받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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