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스토브리그' 남궁민, 감독 리더십↑+유망주 호주 리그 파견…"의도한 갈등이었다"(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SBS '스토브리그' 방송캡쳐


남궁민이 감독의 리더십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갈등을 일으켰다.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백승수(남궁민 분)가 비활동기 훈련 문제로 선수들과 대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지훈련 계획서를 보던 백승수는 "전지훈련 우선 출발자 들은 사비를 쓰는겁니까?"라고 물었고 이세영(박은빈 분)은 "먼저가서 훈련하는건 개인의 투자니까요"라고 답했다. 이어 백승수는 "저연봉자는 없네요?"라고 하자 이세영은 "고액연봉 선수들이 친한 후배들을 데리고 가는 경우가 있긴 한데요. 어쩔 수 없죠"라고 말했다. 이어 백승수는 비 활동기에 월급을 받지 않는 대신 훈련을 강요할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이세영은 "그냥 알겠습니다 한마디 하는데 왜 이렇게 불안하냐"라며 불안해했다.

이어 백승수는 훈련으로 선수들과 코치 최용구(손광업 분)에 "전력도 약한 팀이 훈련을 못해서 또 꼴찌 하겠네요. 훈련하세요. 코치님들 원하는데로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라며 "집단 훈련은 좀 어려운거 같지만 최소한의 티칭 만큼은 놓치지 마시죠. 배우고 싶은 선수들한테는 나오라고 해라"라고 말했다. 그런가운데 프로야구 선수협회장이 강두기(하도권 분)라는 소식에 한재희(조병규 분)는 "잘됐다. 단장님이랑 사이 원만하잖아요"라고 했다. 이에 이세영은 "강두기는 뭘 하나를 해도 대충하지 않는다. 아마 선수협회장도 목숨걸고 할거다"라며 오히려 걱정했다.

이세영은 백승수를 찾아가 "선수협회에서 야구협회에 신고했다. 이렇게 계속 진행하실건가요? 다음은 벌금이다. 억단위가 나올수도 있다"라며 걱정했다. 이어 사무실에 들어온 사장 고강선(손종학 분)은 "왜 이런일은 사장 허락도 안 받고 마음대로 진행하냐. 내가 만만해?"라며 소리쳤지만 백승수는 일이 있다며 자리를 피했다. 그리고 백승수는 강두기에게 "축하드립니다. 강두기 선수 선수협회장 되자마자 열일하시네요"라고 말했다. 이에 강두기는 "규정대로 하셔야 한다. 선수들은 2개월간 월급을 받지 않고 노동을 해선 안됩니다"라고 단호하게 선수협회의 입장을 밝혔다.

그런가운데 권경민(오정세 분)이 백승수와 술자리를 마련했다. 권경민은 "너 저번에 나 봤지?"라고 물었고 백승수는 "못봤다. 내가 봤다고 말하면 마음이 편해지냐"라고 답했다. 이어 권경민은 "뭘 그렇게 아등바등 싸우면서 일을 해. 곧 그만 둘 놈이 너 왜 이렇게 싸가지가 없냐. 왜 이렇게 말을 안 듣냐고"라고 말했고 백승수는 "말을 들으면 당신들이 다르게 대합니까? 말을 잘 듣는다고 달라지는게 하나도 없던데요. 말을 잘 들으면 부당한 일을 계속 시킨다. 말을 잘 안들어도 일을 잘하면 그냥 놔둔다"라고 답했다. 이에 권경민은 "네가 그러니까 단장밖에 안 되는거다"라며 비꼬았지만 백승수는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

이후 윤성복(이얼 분)은 "훈련은 제 소관이죠? 고민을 좀 해보다가 저는 원칙대로 해야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우리 구단은 야구협회에 속한 구단중 하나다. 그래서 훈련중지를 백승수 단장에게 요청한다"라고 말해 비활동기 훈련 문제가 일단락 됐다. 그리고 백승수는 "저도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었다. 감독님은 합리적인 선택을 하실거라는거. 이 난리를 통해서 선수들이 저에 대한 반감으로 자율 훈련을 열심히 하겠죠. 감독님과 저는 단 한번도 의견이 엇갈린적이 없다. 그래서 저를 싫어하는 사람은 감독님을 싫어하게 되는거다. 감독님의 리더십에 힘을 실어드리고 싶었다"라며 호주 리그 파견 계획안을 건넸다. 이에 유민호(채종협 분) 선수가 호주 리그 파견으로 훈련할 수 있게 되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