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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댈러스, 포틀랜드 제압...돈치치는 3점슛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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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댈러스 매버릭스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잡았다. 루카 돈치치는 기록을 세웠다.

댈러스는 18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와 홈경기에서 120-11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27승 15패를 기록했다. 포틀랜드는 18승 25패를 기록했다.

돈치치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기록인 8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35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29득점, 세스 커리가 16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매일경제

댈러스의 돈치치가 상대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진(美 댈러스)=ⓒAFPBBNews = News1


포틀랜드는 다미안 릴라드가 34득점 10어시스트, 카멜로 앤소니가 22득점,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21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CJ 맥컬럼은 발목을 다치며 11분 30초 출전에 4득점에 그쳤다.

댈러스는 1쿼터 초반 포틀랜드의 수비에 위축되며 2-12로 끌려갔지만, 빠른 속도로 정상 궤도를 찾았다. 1쿼터 4분 9초를 남기고 터진 돈치치의 3점슛으로 29-28로 역전했고, 이후 접전 상황을 만들었다.

2쿼터에는 34-26으로 앞서며 격차를 벌렸다. 2쿼터 포틀랜드의 외곽 공격이 봉쇄(0/4)된 사이 댈러스는 15개를 던져 5개를 성공시켰다. 돈치치가 9득점, 하더웨이 주니어가 5득점을 기록했다.

돈치치는 전반에만 23득점을 기록했다. 매버릭스 구단에 따르면 돈치치가 전반에 20득점을 넘긴 것은 이번 시즌 일곱 번째 기록이다.

후반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3쿼터 2분 55초를 남기고는 이날 경기의 일곱 번째 3점슛을 성공, 한 경기 최다 3점슛 성공 커리어 하이 타이 기록을 세웠다. 하더웨이 주니어는 3쿼터에만 15점을 기록했다.

포틀랜드도 포기하지 않았다. 한때 17점차까지 벌어졌지만, 다시 격차를 좁히며 긴장을 유지했다. 4쿼터 7분 24초를 남기고 102-98까지 추격했다.

3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터진 켄트 베이즈모어의 3점슛이 후반 첫 3점슛일 정도로 외곽 공격이 부진했지만, 화이트사이드의 높이를 앞세워 골밑에서 확실한 우위를 지켰다. 그러나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댈러스는 4쿼터 막판 격차를 벌리지는 못했지만, 리드를 뺏기지도 않았다. 1분여를 남기고 117-109로 앞서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고, 돈치치의 3점슛이 터지며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돈치치는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을 경신했다.

앤소니는 이날 경기에서 통산 2만 6000득점을 돌파했다. 이는 NBA 통산 득점 랭킹 1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현역 선수 중에는 르브론 제임스에 이은 두 번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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