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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동구 김수현, '사랑의 불시착'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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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지우 인턴기자]
머니투데이

tvN 드라마'사랑의불시착' 방송화면 캡쳐



배우 김수현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깜짝 출연했다.

김수현은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하 '불시착')의 에필로그에서 간첩으로 특별 출연했다.

이날 김수현은 북한 간첩으로 출연했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속 동구를 연상시키는 케릭터로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리정혁(현빈 분)을 데리고 가기 위해 남한에 온 북한의 5중대원들에게 "동작 그만, 공작 수행하러 온건가"라며 말을 걸며 등장했다. 이어 김수현은 "나는 동무들보다 먼저 이곳에 왔지만 도통 지령이 내려오지 않아 오래 기다리고 있는 자"라고 소개하며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다. 너무 두려워 말라"고 조언했다. 그 순간 중국집 사장이 그에게 배달을 시키자 김수현은 즉시 바보인 척 연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김수현의 깜짝 출연은 '불시착' 작가인 박지은 작가와의 인연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앞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박지은 작가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임지우 인턴기자 jiul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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