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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빛낸 역대급 신인들이 SBS골프 특집 프로그램 ‘스윙걸스 트립’을 통해 만난다.
오는 26일에 첫방송 되는 '스윙걸스 트립'은 골프 밖에 모르고 살았던 KLPGA투어 선수들의 1박 2일 여행을 담은 동계 특집 프로그램이다. 신인왕 조아연(20·볼빅)을 비롯해 시즌 3승의 ‘메이저 퀸’ 임희정(19·한화큐셀), 루키 돌풍의 숨은 주역들 이승연 (22·휴온스), 이가영(21·NH투자증권), 이소미(21·SBI저축은행)가 출연해 필드 밖 매력을 뽐냈다.
강원도 양양으로 떠난 이들의 여행길에 ‘골프 매니아’인 개그맨 허경환이 동행했다. 그간 바쁜 경기 스케줄 탓에 제대로 된 여행을 해보지 못했던 선수들은 촬영 전부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SBS골프 유튜브를 통해 선공개 된 선수들의 셀프 V로그에서도 선수들의 5인 5색 개성이 가득했다. 조아연은 “1인 방송에 욕심이 있다. 이 참에 인지도를 높여야 겠다”며 친오빠와 애완견을 등장시키며 자신감있게 V로그를 시작했지만 “막상 혼자 찍으려니 어색하다. 앞으로 열심히 골프만 치겠다”고 급 마무리를지어 웃음을 샀다. 또한, ‘완도골퍼’ 이소미는 “시골에서 출세한 골퍼”라고 본인을 소개하며 일관적인 4차원 캐릭터를 선보여 골프팬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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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평소 수줍은 이미지였던 임희정은 촬영 중 ‘노래방 신고식’을 통해 팝가수 아델과 비와이의 랩을 오가는 가창력(?)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경기 중 해저드에 공을 던져버리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다” 며 힘들었던 속내와 멘탈 관리 방법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선수들의 공감을 샀다.
KLPGA 선수들의 본격 ‘입덕 영상’이 될 ‘스윙걸스 트립’은 26일 일요일 낮 12시, 밤 10시 30분 에 첫 방송 된다.
(SBS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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