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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에이스”…‘류현진 합류’ 토론토, 기대감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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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류현진은 토론토의 진정한 1선발.”

새 시즌을 앞둔 토론토,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넘친다. 이번 겨울 반등을 꾀할만한 밑그림을 그렸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유망주 육성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적극적으로 지갑을 열었다. 하나하나 채워지는 퍼즐을 바라보며 선수들도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일례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1)는 최근 열린 팬페스트에 참석해 “지금 당장 좋아질 필요는 없지만, 외부에서 영입한 새 선수들과 함께라면 우리는 이길 준비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론토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단연 류현진(33)의 존재감이다. 일찌감치 1선발로 낙점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를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거머쥔 것도 모자라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토론토가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4년 8000만 달러를 제시한 배경이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를 데리고 온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의 가치는 비단 마운드 위에서만 빛나는 것이 아니다. 파생되는 시너지효과 역시 크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디 어슬레틱’이 21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류현진의 합류가 확정된 후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선수들에게 문자 폭탄을 받았다. 동료들의 기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랜달 그리척은 “류현진은 그냥 던지는 투수가 아니다”라면서 “우리 팀의 여러 어린 투수들을 잘 가르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극찬했다. 실제로 좌완 라이언 보루키, 우와 느렌트 손튼 등은 이미 류현진의 구종을 연구하고 있다. 팀 내 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들은 각각 류현진의 커터, 체인지업을 배우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를 류현진이 모를 리 없을 터. 이미 훈련은 시작됐다. 지난 6일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송은범(LG), 정우람(한화), 허도환(KT) 등과 2주가량 훈련하고 21일 귀국했다. 올 시즌 호흡을 맞추기로 한 김병곤 트레이닝 코치와 체계적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린 것은 물론이다. 류현진은 설 연휴를 보낸 뒤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토론토 스프링캠프 일정은 14일 플로리다주 더네딘에서 시작한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확실한 1선발 류현진을 합류한 토론토가 새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사진은 입단식에 참석한 류현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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