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쏘니’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부터 이강인(19·발렌시아), 이승우(22·신트트라위던)까지 해외파 코리안리거들이 설 연휴에 총출동한다.
설날을 더욱 풍성하게 할 코리안리거들의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스포티비(SPOTV)가 연휴 기간에 예정된 코리안리거의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23일 오전 4시30분 토트넘-노리치
손흥민(왼쪽) 이강인(오른쪽) 등 해외파 코리안리거들이 설 연휴에 총출동한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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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의 포문은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연다. 토트넘 홋스퍼는 ‘리그 꼴등’ 노리치를 홈으로 초대한다. 현재 토트넘은 골 결정력 부재로 고민이 깊다. 해리 케인(27)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채 손흥민의 침묵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이 지난 왓포드전에서 팀 내 공격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부여 받았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로 떠오른다. 손흥민이 시즌 11호 골로 소속 팀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까. 토트넘과 노리치의 경기는 23일 오전 4시30분 킥오프된다.
26일 오전 12시 사우스햄튼-토트넘
토트넘이 사우스햄튼과 FA컵 16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두 팀의 최근 맞대결은 사우스햄튼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종료 후 주제 무리뉴(57) 감독은 “손흥민이 없어 어려웠다”며 아쉬움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손흥민이 징계에서 벗어나 그라운드로 복귀했다는 점이 다르다. 손흥민의 가세는 토트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16강 진출에 견인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사우스햄튼과 토트넘의 19-20 FA컵 32강 경기는 26일 오전 12시에 시작된다.
26일 오전 12시 발렌시아-바르셀로나
이강인이 리오넬 메시(33)와 맞붙는다. 부상으로 두 달간 그라운드를 떠났던 이강인은 지난 19일 마요르카와의 원정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알베르트 셀라데스(45) 감독이 이강인을 두 번째 교체 카드로 활용한 것. 이강인을 향한 셀라데스 감독의 신임을 확인한 순간이었다. 발렌시아의 다음 리그 상대는 메시가 버티고 있는 바르셀로나다. 메시는 그라나다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키케 세티엔(62) 감독의 데뷔전을 승리로 이끈 바 있다. 두 팀의 라리가 21라운드 경기는 26일 오전 12시에 열린다.
26일 오전 4시 엑셀 무크롱-신트트라위던
이승우도 출전을 기다린다. 이승우는 바슬란드 베버런전에서 오랜 기다림 끝에 벨기에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지는 코르트레이크전에서 이승우는 20인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주전 경쟁에 긍정적인 신호를 전한 바 있다. 아쉽게 해당 경기에서 명단 제외됐지만, 새롭게 선임된 밀로스 코스티치(49) 감독 구상에 어느 정도 이승우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승우가 엑셀 무크롱 원정 경기에서도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양 팀의 경기는 26일 오전 4시에 막을 올린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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