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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남보원 별세에 연예계 애도 물결...남희석 "진짜 코미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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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코미디언 고(故) 남보원이 별세했다. 고인을 향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개그맨 남희석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진짜 코미디언. 선생님 뵙고 반성 많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고인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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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송코미디협회장이자 평소 고민과 각별한 선후배 사이인 엄용수는 "남보원은 아무도 흉내 못낸 넘버원"이라고 술회했다.

전유성 역시 "살아생전 후배들 앞에서도 웃기기 위해 엄청 노력하셨고 늘 깔깔대는 유쾌한 분이셨다"며 "정말 밝고 순진한 아이 같았던 고인이다. 편히 쉬시길 바란다"며 말했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남보원은 지난 21일 오후 3시40분께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서 별세했다. 연초부터 건강에 이상을 보였던 고인은 치료와 퇴원을 번복하다가 결국 폐렴으로 사망했다.

1963년 영화인협회 주최 '스타탄생 코미디'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희극인으로서 삶을 시작한 고인은 성대모사 능력과 평안도 사투리를 바탕으로 한 원맨쇼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공로로 2007년 대한민국연예예술상 대상 화관문화훈장을, 2016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사 은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빈소는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되며, 장지는 남한산성에 있는 가족묘다. 발인은 오는 23일이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사진공동취재단, 남희석 SNS]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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