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다비드 루이스의 이른 시간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린 아스널이 첼시 원정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아스널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첼시 원정경기에서 후반 42분에 터진 엑토르 베예린의 동점골로 2-2로 비겼다. 아스널은 6승 12무 6패(승점 30)로 10위로 올라섰고, 첼시는 승점 40(12승 4무 8패)을 기록해 4위를 유지했다.
아스널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메수트 외질, 니콜라스 페페, 그라니트 자카, 루카스 토레이라, 바카요 사카, 다비드 루이스, 사코드란 무스타피, 베예린, 베른트 레노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홈팀 첼시는 타미 아브라함, 칼럼 호드슨 오도이, 윌리안, 은골로 캉테, 조르지뉴, 마테오 코바치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안드레아스 크리스티안센, 안토니오 뤼디거, 에메르송, 케파 아리사발라가로 맞섰다.
첼시는 전반 6분 코바치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때려렸지만 무스타피가 몸으로 막았다. 3분 뒤엔 코너킥에서 크리스티안센의 헤더가 빗나갔다. 전반 14분 아브라함이 문전 앞에서 시도한 헤더는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전반 26분, 아스널이 큰 변수를 맞았다. 무스타피의 애매한 볼처리로 아브라함이 골키퍼까지 제쳤다. 루이스가 달려들어 태클로 저지했지만 파울이 선언됐고, 레드카드와 동시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조르지뉴는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아스널은 몇 차례 반격에 나섰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기회를 엿보던 아스널이 후반 18분 동점골을 넣었다.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볼을 마르티넬리가 잡았다. 마르티넬리는 속도를 높여 빠르게 전진했다. 캉테가 막아서려 했지만 미끄러졌고, 마르티넬리는 아무런 방해없이 직접 마무리했다.
첼시는 뤼디거와 윌리안의 중거리 슛으로 반격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첼시가 역전했다. 후반 39분 아스필리쿠에타가 오도이의 패스를 받아 문전 앞에서 마무리했다.
패색이 짙은 아스널이 극적으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41분 베예린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일 때렸고, 반대편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기는 2-2로 종료됐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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