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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장지연 사생활 폭로' 논란에 강용석 "분위기 전환 위해 했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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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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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강연회에서 가수 김건모의 아내 장지연에 대한 언급으로 논란을 일으킨 강용석 변호사가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는 22일 오전 ‘인싸뉴스’ 코너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늘 아침에 보니 (실시간) 검색어도 그렇고 저희(가로세로연구소) 관련한 뉴스가 아주 핫한 것 같다”며 “뉴스를 쫓아가는 게 아니라 이제는 뉴스를 만드는 것 같다. 특히 연예뉴스 분야는 우리가 계속 뉴스를 만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강연회에서 정치 선거 외교 온갖 이야기들을 했는데, 하드코어 뉴스들 사이 잠깐 분위기 전환을 위해 했던 이야기들이 핫하게 달구고 있으니”라며 “그날 나온 (다른)이야기가 다 뉴스화되면 정말 시끄러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날 강연에 오신 분들은 느끼셨을 것이다. 한 마디 할 때마다 분위기가 술렁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18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강연회에서 장지연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카더라’식 폭로를 했다. 출연진인 강용석, 김용호, 김세는 “남자관계가 복잡했다고 한다” “남자 배우와 동거도 했다더라” 등의 발언을 했다. 1000여 명의 청중들에게 “이건 보안 유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장지연과 동거를 했다는 남자 배우의 실명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은 복수 언론을 통해 “해당 발언의 강연 녹취 자료를 찾는 중”이라며 “결혼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확인되지 않은 남자관계들을 들먹이며 가족을 공격하는 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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