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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경기력 꾸준’ 손흥민, 이제는 득점으로 보여줘야 한다 [토트넘 노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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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나 득점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제는 골로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새벽 4시30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노리치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올해 아직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5일 미들즈브러와의 FA컵 3라운드 홈경기를 시작으로 4경기 연속 출전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마지막 골은 지난해 12월8일 EPL 16라운드 번리와의 홈경기다.

매일경제

손흥민(왼쪽)이 올해 득점하지 못하는 가운데, 주제 무리뉴(오른쪽) 토트넘 감독이 그를 옹호했다. 사진=AFPBBNews=News1


게다가 토트넘은 현재 비상 상황이다. 공격수 해리 케인(27·잉글랜드)이 햄스트릴 파열로 수술을 받아 최소 3개월 이상 결장한다. 정통 공격수가 없는 가운데, 손흥민의 골이 더 절실하다.

팀 성적도 신통치 않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로 저조하다. 현재 8승 7무 8패(승점 31)로 8위에 처져 있다.

손흥민은 2018-19시즌 케인이 부상일 때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빈자리를 메웠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주제 무리뉴(57·포르투갈) 토트넘 감독은 최근 경기력은 뛰어나며, 노리치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골을 못 넣었을 뿐이지 경기력은 좋았다. 지난 경기에서도 전반 긴 패스를 받아 슈팅한 적이 있었다. 후반전에도 그랬다. 공격수들은 자신감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골이 들어간다. 손흥민은 굉장한 선수다. 골과 상관없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18일 왓포드와의 EPL 23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풀타임 출전하며 4개의 슈팅, 2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경기 내내 쉴새 없이 공격에 일조하며 ‘ESPN’으로부터 평점 7을 받았다.

무리뉴 감독은 “어느 종류의 공격수는 득점하면 뛰어나고 그러지 못하면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손흥민은 득점에 실패해도 팀에 많은 것을 이바지한다. 골을 못 넣어도 걱정하지 않는다. 골은 언젠가는 넣을 것이다. 그게 내일(노리치와의 경기)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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