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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인삼공사 맥컬러 무릎 부상…최소 1개월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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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무릎을 다친 뒤 벤치로 물러나는 맥컬러.
[KBL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크리스 맥컬러(25·208㎝)가 무릎 부상으로 최소한 1개월 이상 출전이 어렵게 됐다.

맥컬러는 23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경기 3쿼터 도중 왼쪽 무릎을 다쳐 벤치로 물러났다.

인삼공사는 "24일 왼쪽 무릎 반월판이 손상돼 수술이 필요하다는 병원 진단을 받았다"며 "설 연휴가 지난 뒤 KBL 주치의 진단까지 받아봐야 정확한 부상 정도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부상 정도가 예상보다 경미하고 재활 및 치료가 빨리 진행돼도 최소한 1개월 이상 뛰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럴 경우 인삼공사는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를 기용한 뒤 맥컬러의 복귀를 기다릴 수 있지만 부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시즌 아웃' 가능성도 있다.

맥컬러는 이번 시즌 34경기에서 평균 15.5점에 5.4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12일 전주 KCC를 상대로 혼자 33점을 넣는 등 올해 들어서만 30득점 이상 경기를 두 차례나 했다.

오세근과 변준형도 부상으로 결장 중인 인삼공사로서는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던 맥컬러까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전력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인삼공사는 21승 13패로 2위에 올라 있다. 1위 서울 SK(22승 12패)와 1경기, 3위 DB(20승 13패)와는 0.5경기 차이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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