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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날찾아' 박민영 "캐릭터 위해 메이크업 최소화…20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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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배우 박민영은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서강준과 멜로 호흡을 맞춘다. /에이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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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2월 24일 첫 방송

[더팩트|문수연 기자] 배우 박민영이 더욱 깊어진 내면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JTBC 제작진은 29일 새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극본 한가람, 연출 한지승, 이하 '날찾아')에 출연하는 배우 박민영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사람에게 깊은 상처를 받아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아버린 목해원 역을 맡은 그는 "해원은 알고 보면 사랑스러운 인물"이라며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박민영은 "해원 캐릭터에 굉장히 끌렸다"며 "우리가 일상을 둘러보면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아도 이상하게 눈길이 가는 친구가 있다. 해원이 딱 그런 인물이다. 누군가는 해원이 굉장히 냉정하다고 여길 수 있을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따뜻한 마음을 가졌고 가끔은 허당 같은 모습도 보여준다"고 말했다.

박민영이 해원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변화가 필요했다. 특히 18살 고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스타일에 많은 변화를 줬다. 그는 "오랜만에 앞머리를 자르고 내추럴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메이크업도 최소한으로 하고 있다"며 "의상은 세련되고 화려함을 강조하기보다 보온성이 뛰어난 패딩과 실용적인 셔츠, 터틀넥 등 편안하게 입었다. 헤어와 메이크업을 모두 완성하는 데 2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따뜻한 드라마'라는 점은 박민영의 마음을 움직인 결정적 계기였다. 그는 "한지승 PD의 '연애시대'가 인생 드라마 5순위에 든다. 그만큼 감명 깊게 봤다"며 '날찾아'에서도 특유의 감성이 묻어 나오리라 확신했다.

끝으로 박민영은 "담백한 스토리로 웃음과 잔잔한 여운을 모두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울림을 드려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드라마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날찾아'는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해원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은섭(서강준 분)을 다시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드라마다. '검사내전' 후속으로 오는 2월 24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munsuye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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