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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충, 조영준 기자]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팀의 기둥 이재영의 열애에 대해 의견을 내뱉었다.
흥국생명과 GS칼텍스는 13일 저녁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이 경기를 앞둔 박미희 감독은 사전 인터뷰에서 부상 중인 이재영의 상태를 밝혔다.
박 감독은 "리시브 운동을 시작했다. 웨이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데 지금은 재활 쪽에서 웨이트 쪽으로 옮겼다"라고 말했다.
이재영은 SK 와이번스의 투수 서진용과 열애 중이다. 이들의 열애 사실은 큰 화제를 모았다.
스포츠 커플 탄생에 대해 박 감독은 "선수들과 있으면 늘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 계속 이야기가 나오는데 운동하고 생활은 구분되니까 방해 되지는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영에게 (너는) 아직 어리니까 열애보다 배구에 더 빠지라고 했다"라며 웃으며 말했다.
박 감독은 과거 스포츠 기자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스포츠 선수 열애가 이렇게 크게 보도된 점이 신기하다. 앞으로 (이재영이) 배구를 더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야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재영과 흥국생명의 공격을 이끄는 루시아 프레스코(아르헨티나)도 아킬레스건 건염으로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박 감독은 "루시아는 빠르면 다음 경기, 아니면 그 다음 경기에는 나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차포가 다 빠진 흥국생명을 만나는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그것과는 상관 없이 우리 경기를 승점 관리가 중요한데 이를 잘해야 선두를 노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장충,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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