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프로골프 KPGA

"KPGA는 반드시 성장한다"…구자철 18대 회장 취임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한국 남자골프는 반드시 정상 궤도로 올라설 것이다." 구자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18대 회장이 취임식에서 강조한 말이다.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재계와 골프계 인사를 비롯해 KPGA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 회장 취임식이 꿈과 열정 그리고 사랑을 토대로 KPGA의 밝은 미래를 그리며 진행됐다.

취임사를 통해 '골프철학'을 밝히기도 한 구 회장은 "골프는 항상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에서는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해야 극복할 수 있다"며 "기본기의 중요성과 창의성, 도전 정신, 정직, 신뢰, 자신감까지 골프는 세상 이치를 깨닫게 하는 참지도자"라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반세기 넘도록 이어온 KPGA 영광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2020년은 KPGA가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지금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을 우리 선수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발전하는 KPGA를 만들 것이다. KPGA는 반드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력과 인성을 갖춘 좋은 선수들을 양성하고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경쟁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준다면 세계에서 인정받는 선수들이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구 회장은 "지금도 정상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달려가는 선수들의 굵은 땀방울과 열정을 항상 응원한다. 그들의 노력이 헛되고 의미 없는 일이 되지 않도록 대회 개최에 힘쓰고 발전하는 협회와 투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조효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