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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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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복귀’ 흥국생명-‘5연승 행진’ KGC인삼, 봄배구 갈림길 진검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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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KGC인삼(위)-흥국생명(아래)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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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봄배구 향방을 가를 맞대결이 열린다.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는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11승 13패를 달리고 있는 흥국생명은 승점 39점으로 3위, 12승 12패를 기록한 KGC인삼공사는 승점 34점으로 4위에 위치해있다.

KGC인삼공사에게는 봄배구 진출을 위한 가장 중요한 경기다. 흥국생명이 최근 7연패에 빠진 가운데 KGC인삼공사는 연승 행진을 달리는 등 착실하게 승점을 쌓았다. 최근 경기에서 5연승을 달리면서 한층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외국인 선수 디우프가 괴력을 보여주고 있고 , 한송이와 박은진 등 국내 선수도 힘을 내고 있다. 리베로 오지영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선수들이 한껏 높아진 집중력을 발휘해 수비에서도 많은 공백을 느끼지 못하도록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는 디우프가 제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토종선수이 100% 이상의 힘을 내면서 승점 3점 짜리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이날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상대로 승리를 거머쥔다면 두 팀의 승점 차 2점으로 줄어들게 된다. 시즌 막바지까지 봄배구 티켓을 놓고 치열한 맞대결을 펼칠 수 있는 판이 생긴다.

흥국생명 입장에는 이날 경기를 잡아야 승점을 8점 차로 벌리면서 봄배구 안정권에 들어갈 수 있다. 일단 7연패 수렁까지 빠졌던 흥국생명도 반등의 발판이 마련됐다. 외국인 선수 루시아가 아킬레스건염에서 회복해 돌아오면서 지난 도로공사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여기에 '에이스' 이재영이 무릎 부상에서 회복해 이날 경기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오랜 시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만큼, 실전 감각이 변수가 되겠지만,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이재영이 제 몫을 해준다면 흥국생명은 다시 한 번 연승 가도를 달릴 수 있는 힘이 생긴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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