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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믿고 보는 배우 김혜수와 주지훈이 '하이에나'에서 뭉쳤다.
21일 오후 SBS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극본 김루리, 연출 장태유) 제작발표회 온라인 생중계가 진행됐다. 장태유 감독, 배우 김혜수, 주지훈이 참석했다.
'하이에나'는 상위 1% 하이클래스를 대리하는 하이에나 변호사들의 피 튀기는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다. 법을 무기로 한 변호사들의 치열한 생존게임을 그려갈 예정.
장태유 PD는 "설레고 두렵다. 처음 연출을 시작할 때 그런 느낌이다"라고 SBS 드라마 연출 복귀 소감을 밝혔다.
'하이에나'에 대해서는 "법정 멜로물을 표방한 캐릭터물이다. 각각의 캐릭터가 살아있다. 많은 법정물들 사이에서 차별화된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고 소개했다.
장태유 PD는 1998년 SBS에 입사, '쩐의 전쟁', '바람의 화원', '뿌리깊은 나무' '별에서 온 그대' 등을 연이어 히트시켰다. 2015년 SBS 퇴사 후 중국에서 활동해오다 5년만에 '하이에나'를 통해 SBS 드라마 연출로 복귀한다.
장태유PD는 국내 복귀작으로 '하이에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큰 이유가 있다. 처음엔 대본이 특별했다. 그리고 김혜수, 주지훈이라는 배우가 출연하면서 이런 배우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점에 굉장한 매력을 느꼈다. 여러 가지 요소가 섞여서 작품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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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 김혜수, 주지훈의 만남은 그 자체로 예비 시청자를 설레게 한다. 이들은 각각 거침없이 살아온 잡초 같은 변호사 정금자(김혜수 분)와 엘리트의 길만 걸어온 화초 같은 변호사 윤희재(주지훈 분)로 만나 사사건건 부딪힌다.
김혜수는 "대본을 재밌게 봤다. 대본 속의 캐릭터 변주가 많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면서 재밌게 만들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훌륭한 파트너 주지훈과 퀄리티를 보장할 수 있는 장태유 연출이 있어서 기대가 컸다"고 '하이에나' 출연 이유를 밝혔다.
김혜수는 거침없이 살아온 잡초 같은 변호사 정금자 역을 맡았다. 김혜수는 "정금자는 정말 다르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르다. 기대 이상의 변화가 가능한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주지훈은 김혜수와 호흡하게 된 것에 대해 "김혜수 선배라니. 맘마미아. 이건 꼭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혜수를 보면서 자라왔고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열정 만수르다. 현장에서 에너지가 엄청나다. 저는 연약한 스타일인데 선배님의 에너지를 받아서 촬영하고 있다. 또 먹을 걸 많이 주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혜수는 "주지훈의 최근작을 보면서 이런 배우와 같이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것에 큰 자극이 됐다. 실제 함께 작품을 해보니까 외적인 매력도 훨씬 풍부하다"고 화답했다.
장태유PD는 '하이에나'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김혜수의 에너지 넘치는 연기와 주지훈의 센스. 두 사람의 캐미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꼽으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하이에나'는 '스토브리그' 후속으로 방송된다. '스토브리그'는 최고 시청률 19.1%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 속에 종영했다. '하이에나'가 '스토브리그'의 인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별에서 온 그대', '뿌리 깊은 나무' 등을 연출한 스타PD 장태유 감독의 컴백작이자, 2013년 SBS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루리 작가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이에나’는 '스토브리그' 후속으로 오늘(21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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