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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그알’ 영주 택시기사 살인사건 범인, 남긴 흔적은 사진 1장 “흔적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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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그알’ 영주 택시기사 살인사건 범인이 흔적을 남기지 않은 치밀함 속에서 단속 카메라에 찍힌 모습이 공개됐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는 그날의 마지막 손님, 영주 택시기사 살인사건 미스터리 편이 전파를 탔다.

2003년 5월 23일 새벽녘, 경상북도 상주시 한 외진 마을의 밭둑에서 변사체가 발견됐는데, 그는 영주에서 개인 택시기사로 일하던 김 씨였다.

매일경제

‘그알’ 영주 택시기사 살인사건 범인이 단속 카메라에 찍힌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영주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범인은 어디에도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

경북지방경찰청 미제사건수사전담팀장 강병구 경감은 차량 내부, 지문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며 “닦았다고 볼 수도 있고, 장갑을 꼈을 수도 있다”라고 추측했다.

영주에서 상주로, 상주에서 다시 안동으로 이동한 범인은 새벽 1시 17분 쯤, 딱 하나의 흔적을 남겼다.

바로 과속 단속 카메라에 모습이 찍히고 만 것. 17년 째 숨어있는 범인이 남긴 유일한 단서는 사진 한 장뿐이지만 얼굴 식별은 불가능했다.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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