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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손흥민·케인 없는 토트넘, 공격력 부재에 빠졌다 [토트넘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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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해리 케인에 이어 손흥민까지 잃은 토트넘 홋스퍼가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2연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토트넘은 첼시 상대로 5-4-1의 맞춤 전형을 들고 나왔다. 스티븐 베르바인이 원톱으로 출격했으며 지난 라이프치히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축구화와 물병을 던지며 논란이 된 델레 알리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매일경제

토트넘 홋스퍼가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시즌 2연패를 당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토트넘의 공격진은 첼시전에서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유효 슈팅은 3차례 있었으나 모두 골키퍼 정면이었다. 오히려 다빈손 산체스와 자펫 탕강가 등 수비수들이 세트피스와 오버래핑을 하는 과정에서 찬스가 발생했다.

답답한 경기력에 이어 2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후반 에릭 라멜라를 투입했다.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듯 했으나 해결사가 부족했다.

그나마 나온 골도 자책골이었다. 후반 44분 라멜라가 때린 슈팅이 첼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불과 1주일 전인 16일 토트넘은 아스톤빌라와의 26라운드 원정에서 손흥민이 2골을 넣으며 3-2로 이겼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오른팔 전완골부 요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수주간 나올 수 없게 되며 상처가 남은 승리가 됐다.

일정도 험난하다. 다음 경기는 8위 울버햄튼이다.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4위권은 물론 중위권으로 추락할 수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어떻게든 공격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영국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 선수들에게 대체적으로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로셀소가 7.3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높았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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