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롱댕 보르도 공격수 황의조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 리그1 최강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상대로도 예외가 아니다.
보르도는 24일(한국시간) PSG와의 2019-20시즌 리그1 26라운드에서 3-4로 패했다. 선발 출전해 77분을 뛴 황의조가 1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24경기 6골 2도움을 기록 중인 황의조는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활약하고 있다. 또한, 모두 헤더골로 상대의 골문을 열었다.
지롱댕 보르도 공격수 황의조가 파리 생제르맹 상대로 전반 18분 헤더골을 기록했다. 사진=지롱댕 보르도 공식 SNS |
황의조는 전반 18분 토마 바시치가 올린 코너킥을 헤더로 골문을 열었다. 골을 넣은 후 흥분을 감추지 않고 동료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번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J1리그 감바 오사카를 떠난 황의조는 보르도 입단 후 꾸준히 선발로 나오는 중이다. 다만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측면 윙어로 나오는지라 많은 슈팅을 때리진 못하고 있다. 전반기에는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재미를 봤으나 점차 상대도 대비하기 시작했다.
황의조는 후반기부터 헤딩 슛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활로를 찾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머리로 잇달아 위력적인 골을 넣으며 보르도 새로운 득점 루트로 자리매김했다.
보르도도 황의조 활약 속에 성적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비록 이날 PSG에 패했으나 최근 6경기에서 2승 3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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