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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UCL 복귀 돕겠다" 이적생 페르난데스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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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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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25)가 데뷔 후 첫 골을 기록했다.

맨유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왓포드와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챙긴 맨유는 5위(승점 41점)로 껑충 뛰어올랐다. 4위 첼시(승점 44점)와 단 3점 차이로 좁히게 됐다.

맨유가 경기 내내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42분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올린 맨유는 앙토니 마시알, 메이슨 그린우드의 추가 골로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지난 1월 스포르팅CP에서 맨유로 이적한 페르난데스는 프리미어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골 맛을 봤다. 그는 지난 첼시전에 도움을 1개 기록했고, 이번 경기서 1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경기 후 그는 'BBC'와 인터뷰에서 맨유를 리그 상위권으로 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이고, 내가 해야 하는 일이다"라며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고 싶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나는 팀이 리그를 정복하고, 계속 승리하도록 돕기 위해 여기로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23일)은 모든 선수들이 원하는 날이다. 골을 넣고 승리를 챙겼다. 우리 모두 최선을 다했고, 승리할 자격을 갖췄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당시 16강서 파리 생제르망을 꺾었지만 8강에서 바르셀로나에 무너졌다. 올 시즌에는 유로파리그를 치르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6위에 그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 현재 5위다.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기 위한 선수들의 의지가 크다. 과연 2년 만에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을까. 맨유 경기력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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