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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0순위’ 맨시티, ‘챔스의 왕’ 레알 격파...원정서 2-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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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선제 실점 뒤 연속골로 역전승

더 브라위너 1골 1도움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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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가운데)가 득점포를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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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유력 우승 후보로 꼽히는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 이하 맨시티)가 챔스 최다 우승에 빛나는 명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적지에서 격파했다.

맨시티는 27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홈팀 레알 마드리드에 2-1로 이겼다.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맨시티는 향후 열릴 홈 2차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8강에 올라갈 수 있다.

선제골은 홈팀 레알의 몫이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15분에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은 이스코가 침착한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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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오른쪽)의 헤딩 슈팅이 레알 수문장 쿠르투아를 넘어 득점으로 연결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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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흐름을 바꾼 맨시티의 동점골은 후반 32분에 나왔다. 케빈 더 브라위너가 띄워준 볼을 상대 문전에 있던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머리로 받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맨시티는 후반 36분 페널티킥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라힘 스털링이 돌파하는 과정에서 레알 수비수 다니엘 카르바할에게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더 브라위너가 깔끔하게 마무리해 2-1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한 레알이 루카스 바스케스와 루카 요비치 등 공격자원 두 명을 한꺼번에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0분 핵심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이며 추가골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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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기록한 레알 미드필더 이스코.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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