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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더블지FC도…코로나에 격투기대회 줄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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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당초 3월 열릴 예정이었던 더블지FC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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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격투기대회 더블지FC(DoubleG FC) 04 대회가 코로나 19 탓에 취소됐다.

대회사 측은 28일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행사자제 권고와 외국인 선수 입출국 제한 사정에 따른 것”이라며 “정부 및 질병대책본부의 대책에 맞춰 재개최 시기도 추후 다시 정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대회사 측은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문에서 “더블지FC의 개최지 관할인 서울시청, 강서구청으로부터 체육행사 자제권고를 받았다”며 “무관중대회라도 강행하려 했으나 해외 선수와 지방 연고지 선수들의 활동 제약과 감염 전파 우려로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3월 7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 대회에는 드미트리 테베킨, 마고메드 압두라키모프(이상 러시아), 림벡 톡토굴로프, 아빌카심 이아쿠보프, 아지즈벡 오소르벡 울루(이상 키르기스스탄), 카와나카 타카히로(일본) 등 해외 선수가 출전자 명단에 올라 있다.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일본 3국은 이날 현재 기준, 한국을 다녀온 자국민에 대해 7~14일의 격리 기간을 두고 있다.

국내 격투기 대회 취소는 당분간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10일 TFC도 이달 3월 14일 경북 울진에서 열릴 예정이던 ‘TFC 드림 7’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올 4월 18일 인천 계약체육관으로 잡힌 로드FC 058도 대회 개최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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