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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임성재, 혼다 클래식 2R 공동 9위로 점프…선두 3타 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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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임성재. (KPGA 제공) 2019.12.1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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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임성재(22·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 둘째 날 공동 9위로 뛰어 올랐다.

임성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7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임성재는 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로 공동 9위가 됐다. 1라운드 후 공동 63위에서 무려 54계단 순위가 올랐다.

임성재는 단독 선두 브렌던 스틸(미국·5언더파 135타)을 3타 차로 추격, 첫 우승 및 시즌 4번째 톱10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임성재는 3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2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타는 듯 했지만 13번홀(파4)과 14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임성재는 높은 난이도로 일명 '베어 트랩'이라 불리는 15번홀(파3)과 1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기세를 탄 임성재는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던 이경훈(28·CJ대한통운)은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로 주춤했다. 이경훈은 이븐파 140타로 공동 24위가 됐다.

첫 날 100위권 밖으로 밀렸던 안병훈(29·CJ대한통운)도 이날 4타를 줄이며 반등했다. 안병훈은 중간합계 2오버파 142타로 공동 44위로 순위를 끌어 올리며 컷통과에 성공했다.

한편 김시우(25·CJ대한통운), 노승열(29·스포티즌)은 1라운드에서의 부진을 만회하지 못하고 컷탈락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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