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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결국 프로농구 마저...‘KBL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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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한국 프로농구가 잠정 중단된다.

KBL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KBL은 전주 KCC 농구단 숙소인 전주 라마다 호텔 투숙객 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정규리그 일정을 내일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농구를 넘어 한국 스포츠가 전부 멈춰가고 있다. 핸드볼리그와 프로축구 K리그가 중단 및 무기한 연장된 데 이어 농구 마저 잠정 연기됐다. 외국인 선수들이 코로나19에 위험을 느껴 시즌 도중 팀을 떠난 데 이어 리그 자체가 올스톱됐다.

KBL은 오는 2일 오전 8시(예정)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정규경기 잠정 중단에 따른 후속 대응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KBL 관계자는 스포츠월드를 통해 “일정을 축소할지, 잠시 멈췄다가 상황이 진정되면 다시 재개할지는 속단할 수 없다. 이사회를 통해 이야기가 제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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