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격투기 선수 권아솔 페이스북 캡처 |
[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권아솔이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개신교 등에서 온라인 예배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우리는 뭐가 무서워서 예배를 드리지 않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권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온라인 예배가 진정한 예배인가. 사람들이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고 경외하는 것이 진정한 예배가 아닌가"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람들과 언론의 박해가 무서운가"라면서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모여 예배하는 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로마 시대 초대교회 당시 예수님을 믿는 것이 금기됐던 당시보다 덜하면 덜했지 더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뭐가 무서워서 예배를 드리지 않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은 하나님의 시험"이라면서 "믿는 자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예배이고 전도"라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이 온라인상에서 퍼지자 비판 댓글이 줄줄이 달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믿음이 없어서 안 모이는 게 아니라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것", "개인에겐 믿음이고 소신일 수 있지만, 지역사회 전염을 위해 조심해야 한다", "코로나19는 사람의 목숨과 직결돼 있는데 경솔하다", "코로나19 걸리면 병원이 고쳐주지 예수님이 고쳐주냐"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