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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축구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미 K리그의 개막이 연기된 가운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일정도 연기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공지를 통해 "3월 2일 AFC 긴급회의 결과, 조별예선경기 중 3,4월에 치러지지 못하는 경기들의 일정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3,4월에 열리는 경기를 5,6로 연기한다"고 전했다.

이어 연맹은 "단, 양 팀이 기존 경기일정 변경을 원치 않거나, 다른 날짜를 원할 경우 3월 16일까지 합의를 마치고 AFC에 통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종 일정은 3월 17일에 발표된다. AFC는 각 구단들의 합의사항들 참고해 이번 시즌 ACL의 최종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3월 17일 최종 일정 발표 이후 특정 국가에서 경기 개최가 불가능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중립경기로 진행한다는 것이 AFC의 생각이다.

# 조별리그 일정 변경

- MD3 기존 3월 3일,4일 → 변경 5월 19,20일 (서울 vs 치앙라이 포함)

- MD4 기존 4월 7일,8일 → 변경 5월 26,27일

- MD5 기존 4월 21일,22일 → 변경 6월 16,17일

- MD6 기존 5월 5일,6일 → 변경 6월 23,24일

# 16강~4강 토너먼트의 일정 변경

- 16강 1차 : 6월 16~17일 → 8월 11~12일

- 16강 2차 : 6월 23~24일 → 8월 25~26일

- 8강 1차 : 8월 25~26일 → 9월 15~16일

- 8강 2차 : 9월 15~16일 → 9월 29~30일

- 4강 1차 : 9월 29~30일 → 10월 20~21일

- 4강 2차 : 10월 20~21일 → 10월 27~28일

- 결승 1차 : 11월 22일(변동 없음)

- 결승 2차 : 11월 28일(변동 없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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