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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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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난 수비' 수원, 조호르 원정서 1-2 패...ACL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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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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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수원 삼성의 아시아 무대 도전이 위기에 놓였다.

수원은 3일 오후(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술탄 이브라힘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호르 다룰 탁짐과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수원은 1차전 홈 비셀 고베전서 0-1로 패한 이후 2차전 조호르 원정에서도 패하며 2연패로 위기에 놓이게 됐다.

1차전 패배로 인해 수원은 전반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포백으로 공격수 숫자를 늘려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어설픈 수비로 오히려 먼저 실점을 기록했다.

전반 11분 하프라은 근처서 조호르의 패스 한방이 그대로 수원의 수비라인을 무너트렸다. 공을 잡은 조호르의 외인 디오고가 침투하자 민상기가 무리한 태클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후 키커로 나선 카브레라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조호르가 1-0으로 앞서갔다. 수원은 선제 실점 이후 파상 공세를 이어갔으나 어설펐다.

결국 이임생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의권-안토니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결국 후반 6분 안토니스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한 방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원은 계속 공세를 이어갔으나 쉽지 않았다. 오히려 다시 한 번 아쉬운 수비로 자멸했다. 후반 27분 한의권이 제대로 공을 걷어내지 못한 것이 크로스로 이어져 마우리시우의 결승골로 이어졌다.

조급한 수원의 공격은 어설펐다. 이후 동점골은 터지지 않고 경기는 수원의 1-2 패배로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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