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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단 포함' 기성용, 승점 6 걸린 중요한 경기서 라리가 데뷔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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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마요르카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RCD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은 기성용이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다.

마요르카 미드필더 기성용은 7일(한국시간) 오후 9시 스페인 에이바르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에서 열리는 에이바르와의 2019~2020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 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라리가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기성용은 지난달 25일 마요르카 이적을 확정했다. 팀에 합류한 후 약 열흘간 훈련하며 스페인 적응을 마쳤다. 지난 라운드 헤타페전에서는 출전 명단에서 빠졌지만 이번엔 명단에 포함돼 출전 가능성이 높다.

마요르카에게 이번 에이바르전은 중요하다. 사실상 승점 3이 걸린 맞대결이다. 마요르카는 승점 22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고 있다. 에이바르는 27점으로 16위에 올라 있다. 만약 마요르카가 에이바르를 잡으면 두 팀의 승점 차는 2점으로 줄어든다. 에이바르를 강등권으로 끌어내려 진흙탕 싸움을 할 수 있게 된다. 동시에 17위 셀타 비고와는 승점 동률을 이루게 된다 .반대로 패할 경우 마요르카의 생존 경쟁은 더 힘겨워진다. 만에 하나 이번 라운드에서 셀타 비고, 그리고 밑에 있는 레가네스, 에스파뇰 등이 승리하면 마요르카는 최하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중요한 순간에 기성용은 라리가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에 출전하면 기성용은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누만시아),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지로나) 등에 이어 라리가 무대에 나선 일곱 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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