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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기성용(31, 마요르카)이 라리가 데뷔전에서 약 10분간 활약했다.

마요르카는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페인 에이바르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이푸루아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 28라운드에서 에이바르에 2-1로 승리했다.

기대를 모았던 기성용은 이적 후 처음으로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마요르카는 레이나, 아그벤예누, 라이요, 발렌트, 세들라르, 바바, 로드리게스, 포소, 쿠보, 쿠초, 부디미르를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초반 에이바르가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호세 앙헬의 왼발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마요르카는 전반 42분 박스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에서 득점에 성공했다.키커 로드리게스의 슈팅이 그대로 에이바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분 마요르카 아그벤예누의 슈팅은 골문 밖으로 향했다. 후반 20분에는 에르난데스의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마요르카는 후반 27분 부디미르를 대신해 라고를 투입했다. 후반 33분 추가골이 터졌다. 쿠보가 박스 밖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에이바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7분 쿠보는 기성용과 교체되어 나갔다.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은 기성용은 투입 직후 프리킥을 얻어내 직접 키커로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에 에이바르의 만회골이 터졌다. 비가스가 헤더 슈팅으로 점수 차를 좁혔고, 경기는 마요르카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에이바르(1): 비가스(후45+1)

마요르카(2): 로드리게스(전42), 쿠보(후33)

사진=마요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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