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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수비진 붕괴로 고심하고 있는 발렌시아가 임대 선수 복귀 협상 카드로 이강인(19)을 사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지지털’은 9일(이하 한국시간) “발렌시아가 에세키엘 가라이의 대체자 확보를 위해선 호르헤 사엔스(24)를 데리고 있는 셀타 비고가 키를 쥐고 있다. 특히 이강인도 여기에 관여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발렌시아가 중앙 수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셀타에 임대된 사엔스를 복귀시키고 그 협상 카드로 이강인 임대를 제시한다는 것.
현재 발렌시아는 중앙 수비에 큰 문제를 안고있다. 주전 수비수 가라이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엘리아큄 망갈라도 가벼운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나마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은 가브리엘 파울리스타와 무크타르 디아카비다. 당장 오는 11일 아탈란타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엔 파울리스타가 퇴장 징계로 출전이 불가능하다.
수비진에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이 부족해지자 발렌시아는 임대 선수 복귀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선수는 셀타로 임대 이적시킨 스페인 U-21 국가대표 출신 사엔스다.
발렌시아는 지난 여름 막시 고메스를 셀타에서 영입하면서 산티 미나와 사엔스를 2년 동안 임대로 내줬다. 사엔스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3경기 출장에 그쳤다.
엘골디지털에 따르면 알베르트 셀라데스 발렌시아 감독은 급한대로 사엔스의 복귀를 구단에 요청했다. 하지만 사엔스의 300만 유로(약 41억 원)의 임대 해지 조항이 있어 구단에서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오는 2020-2021시즌에 이강인을 셀타에 임대로 내주는 것을 협상 카드로 제시할 예정이다. 셀타는 이미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을 임대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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