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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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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NBA 등 미국 4대 스포츠, 취재진 클럽하우스 출입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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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과 경기 후 인터뷰 때 1.8∼2.4m 간격 유지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클럽하우스 내부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 4대 프로 스포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기자들의 클럽하우스 출입을 금지했다.

북미아이스하키 리그(NHL)가 지난주 가장 먼저 시행했고, 미국프로농구(NBA)와 미국프로야구(MLB), 미국프로축구(MLS)가 보조를 맞추는 모양새다.

10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NBA는 클럽하우스에 선수와 구단의 필수인원만 출입하도록 코로나19 예방 대책을 세웠다.

아울러 선수들에겐 경기 후 클럽하우스 바깥에서 기자들과 1.8∼2.4m 떨어져 인터뷰할 것을 권고할 방침이다.

인터넷 포털 야후 스포츠는 MLB와 MLS도 NBA와 비슷한 지침을 각 구단에 전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4대 프로 스포츠는 먼저 선수단 보호 기준을 제시한 뒤 관중 예방 대책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각 경기장에서 많은 팬이 오랜 시간 붙어 앉아 관전하는 모습을 고려할 때 밀집된 공간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려면 4대 스포츠 기구가 이와 관련해 확실한 예방 메시지를 내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는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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