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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개막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취소됐다.
JGTO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6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나고야에서 예정됐던 도켄홈메이트컵(총상금 1억3000만엔)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선수 및 대회 관계자, 갤러리의 안전을 먼저 고려했다"며 "감염 확대 방지 노력의 필요성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설명했다. JGTO는 지난 1월 아시아프로골프(APGA)투어와 공동으로 치른 싱가포르오픈(총상금 1억711만엔)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도켄홈메이트컵은 일본 본토 첫 대회였다. 주최 측은 국내 개막전이라는 상징성을 유지하기 위해 연기가 아닌 취소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도쿄에 비상사태가 선언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JGTO는 도켄홈메이트컵만 취소하고 4월30일 나고야에서 열리는 주니치크라운(총상금 1억2000만엔)은 여전히 개최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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