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세상에 이런 일이' "한지로 그린다" 한지공예 작가의 작품 소개…"마스터 단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funE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BS funE | 김지수 에디터] 한지공예 작가가 작품을 선보였다.

26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한지공예 작가가 본인의 작품들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지공예 작가 최진영 씨(51)는 "한지를 찢어서 붙인 그림이다"라며 작품을 소개했다.

스케이트장 사람들이 담긴 작품에 대해서는 "특별히 이 그림은 생각을 담았다. 보통 그림 일주일에 한 장정도 그렸다"라고 설명했다.

작업 과정에 대해서는 "한지로 그리는 과정에서 디테일한 부분은 그때 표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아지 스케일링 도구'를 꺼낸 최 씨는 한지로 옷의 주름을 만들었다. 그러면서 "기본적인 작업은 됐다. 이제 부위별 디테일 작업을 할 거다"라며 작품 속 인물의 표정을 표현했다.

완성 작품에 대해 "먼 길로 다녀온 아저씨를 굉장히 기다렸던 강아지의 모습이 눈빛을 통해 느껴진다"라며 "그림도 따뜻하지만 한지가 가지고 있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색감을 입히니까 더 따뜻한 느낌이 든다. 한지 결이 종이들과 달라서 질감이 새롭다"라고 설명했다.

최 씨는 "저는 그림을 배우거나 전공을 하지는 않았다"라며 "결과물이 나오고 나면 시원한 느낌도 있지만 '훌륭하다', '멋지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김윤석 숙명여대 미술대학 교수는 "기술적 측면을 보면 마스터 단계다. 경계에 국한하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부분들이 큰 장점이다"라며 호평했다.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