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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J리그, 코로나 여파로 7월 최대 9경기 소화 걱정 "지옥 시리즈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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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올 시즌 ‘강등 없는 시즌’을 진행하기로 한 J리그. 캡처 | J리그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7월 사상 최대 경기를 소화해야 되는 탓에 J리그가 걱정하고 있다.

일본은 오는 5월 9일을 J리그 재개일을 잡고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J리그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안전 강화 정책부터 상금 폐지 등 역경에 처한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21일 개막하고 1라운드만 치른 뒤 중단된 J리그는 잔여 시즌을 온전히 치르기 위해서는 상당히 고된 일정이 예상된다. 2020 도쿄올림픽도 1년 연기됐기 때문에 일정상 여유가 생기긴 했으나 한여름 타들어가는 뙤약볕을 받아가며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도쿄올림픽 일정에 J리그 일정을 넣으면 7월에는 J리그 역대급으로 많은 경기가 소화될 예정이다. 27일 일본 ‘스포니치’에 따르면 7월에는 한 팀당 최대 9경기를 치러야 할 수도 있다. ‘스포니치’는 J리그 관계자를 인용해 “도쿄올림픽의 연기로 생긴 공백에 수요일과 토요일 경기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실현되다면 지옥의 시리즈가 될 것”이라며 7월 빼곡한 일정을 걱정했다.

앞서 7월 가장 많은 경기를 치렀을 때는 4~5경기로 알려졌다. ‘스포니치’는 지난 동일본대지진(2011년) 이후 7경기가 역대 최고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 최대 고비는 7월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리그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일정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J리그처럼 한여름 많은 경기를 소화할 수도 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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