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히바우두 "그리즈만, PSG 어울리지만...남아서 능력 증명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브라질의 레전드 히바우두는 앙투안 그리즈만(29)이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길 바란다면서도 이적한다면 파리생제르망(PSG)이 가장 제격이라고 밝혔다.

히바우두는 1997년 스페인 데포르티보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약 6년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2차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1999년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이후 AC밀란, 상파울루 등에서 뛰다가 2015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그리즈만은 올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에서 라리가 37경기에 출전해 37경기 15골 9도움을 기록하는 등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인 1억 2,000만 유로(약 1,612억 원)를 지불했다.

하지만 그리즈만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올시즌 라리가 26경기 8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악의 성적표는 아니지만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을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이적료를 생각하면 터무니 없는 활약이었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27, PSG) 복귀를 위해 그리즈만을 협상 카드로 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들려왔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7일 "히바우두는 그리즈만이 올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날 경우 PSG에 잘 적응할 것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로 합류한 뒤 고전하고 있는 그리즈만이 최상의 컨디션을 되찾기 위해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히바우두는 '벳페어'와 인터뷰에서 "그리즈만은 네이마르 영입의 일환으로 PSG와 연결되고 있다. PSG는 그리즈만의 출신 국가인 프랑스에서 최고의 팀이다. 그리즈만이 PSG로 이적한다면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고 유럽 최고 수준의 팀 중 하나에서 계속 뛰게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히바우두는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에 계속 남았으면 좋겠다. 그리즈만은 올시즌 남아있는 시간, 그리고 다음 시즌까지 자기가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