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25)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최장타자 선수다.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3년을 보낸 뒤 2016년 정규 투어에 데뷔해 4년을 보냈다. 지난해 29개 대회에 출전해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우승에 톱10에도9번이나 들었다. KB금융스타챔피언십에서 5위,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2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발휘했다.
김아림이 드라이버 티샷을 마치고 공의 궤적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KLPGA] |
김아림의 지난해 퍼포먼스를 보면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 262.5야드로 부동의 1위다. 2위인 김지영2 보다 10야드 이상을 더 멀리 쳤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61.49%로 114위다. 반면 그린 적중률은 73.28%로 19위였고, 평균 타수는 71.40타로 11위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린 부산의 LPGA 인터내셔널 11번 홀에서 김아림의 드라이버 샷을 촬영했다. 175cm 의 큰 키에서 나오는 스윙이 위력적이다. 확실하게 왼 다리를 스윙 축으로 공고하게 지탱하면서 스윙이 이뤄진다. 쭉 뻗은 왼팔이 스윙 톱까지 올라간 뒤 힙 회전을 시작으로 클럽이 끌려 내려온다. 두 다리는 튼튼하게 지탱하고 있다. 피니시에서도 몸의 왼쪽을 지지하고 있으며, 상향 타격으로 임팩트가 이뤄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촬영, 편집= 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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