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곽영래 기자]키움 김하성. /youngrae@osen.co.kr

[OSEN=고척돔,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10이닝 청백전을 소화하며 실전감각을 끌어올렸다.

키움은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청백전을 10이닝 경기로 진행했다. 타자들은 10번타자까지 출전했다. 경기는 원정팀이 6-5 역전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5타수 3안타(2루타 2) 맹타를 휘둘렀다. 이정후도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도루를 기록하며 활약했고 김병휘도 3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박정음, 박주홍, 이지영, 김주형, 김혜성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이승호와 최원태는 나란히 호투를 펼쳤다. 이승호는 3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최원태는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임규빈, 이영준, 윤정현, 김성민, 김상수, 김재웅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원정팀은 3회초 서건창과 김병휘의 연속안타 이후 김혜성이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홈팀은 4회말 선두타자 박정음이 2루타로 살아나갔고 김하성과 김웅빈의 연속 진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6회에는 선두타자 이지영의 3루타 이후 박정음의 적시타와 김하성 1타점 2루타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7회 홈팀은 허정협의 2루타에 이어서 박주홍 1타점 적시타, 이택근의 1타점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원정팀은 8회초 임병욱의 1타점 2루타와 이정후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격했다. 10회에는 김주형의 1타점 2루타, 김병휘의 1타점 적시타로, 김혜성의 1타점 3루타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홈팀은 10회말 주성원과 김하성이 안타로 출루하며 마지막 기회를 만들었지만 만회하지 못했다./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