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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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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광객이 밀어 설악산 흔들바위 추락" 만우절 가짜뉴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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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설악산 흔들바위를 방문한 미국인 관광객 11명이 바위를 힘껏 밀어 추락시켰다'는 황당한 가짜뉴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이날 현재 각종 SNS,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설악산 흔들바위 추락' 내용을 담은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내용을 기사 형태로 만들어 여러곳에 공유하고 있다.

'설악산 흔들바위 추락' 관련 게시글 내용을 살펴보면, 3월 31일 오전 6시30분쯤 미국인 관광객 11명이 일출 관광을 마치고 흔들바위 관광을 하면서 "흔들어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바위를 추락시켰다. 이들이 문화재보호법 위반으로 경찰에 입건됐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게시글 말미에는 "뻥이요! 오늘 한국은 만우절"이라고 적혀있다.

'설악산 흔들바위 추락'은 이 시각 현재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2위에 올라있다.

누리꾼들은 "완전히 속았다. 뉴스 검색할뻔", "일단 놀랬다가 만우절 생각나서 아차 싶었네요", "진짜인줄 알고 찾아봤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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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sora6095@ajunews.com

이소라 sora609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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