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으로 정상 개최 '불가 '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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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커티스컵에 출전했던 조지아 홀. [AFP=연합뉴스]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오는 6월 열릴 예정이던 미국과 영국 간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항전 커티스 컵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대회를 공동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R&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에 따라 커티스 컵을 예정대로 개최하기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2일(한국시간) 밝혔다.
두 단체는 공동성명에서 "보건 당국의 방역 지침과 국가간 이동 제한 등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해 올해는 대회를 열지 않는 게 최선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41회째를 맞는 커티스 컵은 미국과 영국 및 아일랜드 여자 아마추어 선수들이 2년마다 치르는 대항전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는 정상급 선수들 상당수가 커티스 컵 출전 경험이 있다.
올해는 영국 웨일스 콘위 골프클럽에서 6월12일부터 사흘 동안 열릴 예정이었다.
연기된 대회는 내년 같은 6월 같은 골프장에서 치른다.
그러나 USGA는 6월 18일 뉴욕에서 개막하는 US오픈은 여전히 예정대로 치른다는 입장이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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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오는 6월 열릴 예정이던 미국과 영국 간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항전 커티스 컵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대회를 공동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R&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에 따라 커티스 컵을 예정대로 개최하기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2일(한국시간) 밝혔다.
두 단체는 공동성명에서 "보건 당국의 방역 지침과 국가간 이동 제한 등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해 올해는 대회를 열지 않는 게 최선이라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