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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하이에나’ 주지훈X김혜수. 대한변협 징계...사랑 인정한 두 사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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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하이에나’에서 윤희재(주지훈)과 정금자(김혜수)가 애인 사이였다는 걸 공식적으로 서로 인정했다.

3일 방송된 SBS 드라마 ‘하이에나’에서 이슘제약의 비리와 하찬호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H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금자는 윤희재에게 윤판사가 이슘제약과 커넥션이 있었다고 언지를 줬다. 어떻게 그런 사실을 알게 됐냐는 말에 정금자는 “이슘제약의 이런 케넥션을 알면 이득을 볼 사람일 거다”라고 말했다.

윤희재는 이슘 제약건에 관심이 있는 판검사들을 찾아갔다. 모두 한결같이 이슘제약에 편향된 재판을 냈다고 말하자 걱정이 된 윤희재는 송대표를 찾아갔다.

윤희재는 송대표에게 “아버지는 언제나 대표님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송앤김에 제가 간다고 했을 때도 믿어주셨다. 언론보도만이라도 막아달라”라고 강조했지만, 송대표는 “알아서 하겠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서정화 살인 사건과 관련된 힌트를 찾기 위해 서정화 지인을 찾아간 정금자는 정보 공유에도 돈을 요구하는 지인을 보며 치를 떨었다.

정금자는 저녁7시에 호텔에 들어갔던 서정화가 저녁7시30분에 하준호와 통화를 했던 사실들을 듣고 서정화가 세컨폰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신했다.

하찬호와 서정화가 먹었던 수면제를 누구도 들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금자는 사건의 허점을 찾은 듯 했다. 이 사실을 윤희재에게 공유하던 정금자는 아버지 일로 심란한 윤희재를 쳐다봤다.

이슘제약과 관련된 아버지 재판 판결문을 들고 지인의 판사에게 간 윤희재는 부정적인 입장을 전해들어 한숨을 쉬었다. 지인에게서 상속법 개정안과 관련해 아버지가 송앤김과 다른 입장차를 가지고 있었다는 말을 듣고 윤희재는 “뭔가 걸리는게 있다. 내가 예민해서 그럴 수 있는데 상속세법과 관련해서다”라고 말했다.

다음날 윤판사와 이슘제약의 비리가 언론에서 공개되었고, 윤희재는 사무실을 비웠다. 정금자는 이슘제약과 윤판사의 비리를 터트린 건 송대표와 케빈 정이 뒤에 있을 거라고 추측했다.

집에 간 윤희재는 아버지와 송대표의 전화통화를 엿들었다. 감정이 격해진 아버지를 뒤따라 밖에 나간 윤희재는 자신의 눈앞에서 차도로 뛰어든 아버지를 보고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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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송대표에게 찾아간 주지훈은 “아버지가 상속세법을 반대해서 이런 사단이 난게 아니냐”라고 송대표를 압박했다. 강하게 부정하는 송대표에게 주지훈은 “아버지 관련 사건 송앤김에서 제가 팀을 만들어 찾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주지훈이 아버지 사건에 신경을 쓸 동안 정금자는 서정화 살인 사건의 단서를 찾기 위해 돌아다녔다. 서정화가 다녔던 아트 갤러리에 찾은 부현아 변호사는 AP이언 직원인 척 하면서 정보를 빼냈다. 그동안 김창욱 변호사는 화이트호텔의 CCTV를 확보해서 CCTV를 돌려보며 증거를 찾았다.

자신의 해임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을 듣게 된 김대표는 송대표를 찾아갔다. 김대표는 “케빈을 어떻게 꼬셨냐. 이슘준다고 말했냐. 하준호 대표 시켜놓고 마음대로 해먹겠다는 거냐”라며 “이번에도 대선 준비하냐. 이슘 때문에 골치 아프겠다. 우리 아버지가 세운 로펌이다. 이대로 뺏기진 않는다”라고 압박했다.

송대표는 “아직 모르나본데 나는 너 아버지한테 철저히 이용당하고 버려졌다. 내 능력으로 이만큼 키운게 지금의 로펌이다”라고 말했다.

상속세법 통과를 위해 의원을 만나는 레스토랑에서 정금자를 마주친 송대표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정금자는 하찬호 사건에 의문점이 많다고 설명했지만, 빨리 끝내라는 송대표에 말에 반박했다. 정금자는 “저는 의뢰인이 불합리한 재판을 받지 않게 할 거다. 서정화도 제대로 파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가기혁은 하찬호건 책임자를 지정받는다는 것을 마석구에게 전해들었다. 마석구는 “윤희재와 정금자가 대한변협에서 신고를 받았다고 한다. 하찬호 건은 최대한 빨리 끝내라고 하셨다”라고 강조했다.

변협 신고와 함께 아버지 문제까지 악재가 겹친 정금자는 결국 아버지 집을 찾아갔다. 정금자는 “별로 보고 싶진 않은데 오늘은 여길 직시해야 할 거 같아서 왔다”라고 말했다. 정금자는 “용서는 아무나 구하는 게 아니다. 특히 너 같은 개 같은 인간은 용서가 안 된다”라며 “지금 너 앞에 있는 정은영은 18살의 내가 아니야. 그리고 나중엔 내가 아닌 너를 찌를 거야”라고 덧붙였다.

윤판사 사건의 배후에 송대표가 있다고 말한 정금자는 “왜 송대표가 이렇게까지 하는지 궁금하고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대한변협의 징계를 받으러 온 정금자와 윤희재는 징계를 받지 않게 성실히 질문에 대답하던 중 “서로 사랑했습니다”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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