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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英 매체 "바르셀로나, 쿠티뉴 매각 위해 이적료 낮춘다…네이마르·라우타로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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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필리페 쿠티뉴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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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바르셀로나가 필리페 쿠티뉴를 매각하기 위해 몸값을 대폭 하향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 3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쿠티뉴를 팔기 위해 이적료를 대폭 낮출 계획"이라면서 "구체적인 금액을 밝히진 않았지만 쿠티뉴의 이적료는 8000만 유로(1067억 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8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리버풀에서 뛰던 쿠티뉴를 품었다. 당시 1억2000만 유로(1601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고, 옵션에 따라 4000만 유로(533억 원)를 추가로 지불하기로 했다.

팬들에게 기대를 모았던 쿠티뉴는 이내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스페인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좀처럼 활약하지 못했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 이적을 떠나 쿠티뉴는 22경기 출전해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뮌헨은 쿠티뉴를 완전 영입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격진 보강은 원하는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을 데려오기 위해 쿠티뉴를 매각할 계획이다. 그러기 위해 쿠티뉴, 앙투안 그리즈만, 우스만 뎀벨레 등을 매각해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와 라우타로를 노리고 있다. 몸값이 높은 선수들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바르셀로나가 쿠티뉴에게 기회를 줄 것 같지 않다. 매각이 유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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