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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던질 때마다 판정 바뀐다" 류현진 의문에 KBO '데이터 자료' 공개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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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질 때마다 판정이 바뀐다."

ABS 시스템에 의문을 품은 류현진의 한마디에 KBO가 관련 자료를 공개하며 반박했다.

KBO는 26일 "류현진 선수의 24일 수원 KT전 특정 투구 및 23일 한화 문동주 선수의 수원 KT전 특정 투구에 대한 ABS 판정 데이터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ABS 운영사 스포츠투아이가 제공한 투구 추적 판정 데이터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앞서 류현진은 24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한화-KT전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7실점(5자책)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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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3회 말 선두타자 조용호 타석에서 볼 2개를 연달아 던진 류현진은 3구째 가운데 낮은 쪽으로 넣은 시속 140km 직구가 볼로 선언되자 갸우뚱거렸다. 이어 다음 공이 몸쪽으로 향했지만, 이번에도 살짝 벗어났고 볼넷이 됐다.

류현진은 "3회 공이 낮다고 볼 판정을 받았는데, 5회에는 거의 같은 높이로 공이 들어갔음에도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5회 공이 살짝 더 빠졌기 때문에 오히려 볼이 돼야 했었다"고 의문을 품으면서 "던질 때마다 달라진다. 경기장마다 다를 수는 있는데 그게 경기마다 바뀌는 건 문제"라며 불만을 표했다.

이에 대해 KBO는 "류현진 선수가 등판한 해당 경기 3회말 KT 조용호 선수의 타석 3구째는 ABS 중간 존 하단을 0.15cm 위로 통과했으나 ABS 끝면 존 하단을 0.78cm 차이로 통과하지 못해서 볼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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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KBO는 23일과 24일 경기에서 같은 타자인 천성호 타석에서 같은 코스로 들어왔음에도 판정이 달랐다는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23일 문동주 선수가 투구한 4회말 KT 천성호 선수 타석의 4구(스트라이크 판정), 24일 류현진 선수가 투구한 1회말 KT 천성호 선수 타석의 3구(볼 판정)는 투구된 위치가 다르다"라고 말하며 반박했다.

사진=연합뉴스,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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