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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번리 8월 파산설, 본머스도 재정 위기 닥친다(英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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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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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모든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재정적으로 부유한 것은 아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며 번리, 본머스와 같은 중소규모 클럽들이 파산 위기에 내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미러'의 존 크로스 기자는 6일(한국시간) 단독보도를 통해 "본머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이 끊긴 팀 중 하나이다.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이들은 붕괴하고 말 것이다"고 전했다.

이미 '미러'는 지난 5일, "번리 구단이 파산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번리의 마이크 갈릭 회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EPL 시즌이 끝내 취소될 경우 구단이 8월에 파산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번리에 이어 본머스도 재정 위기에 처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프리미어리그가 무기한 중단됐고, TV 중계권료와 입장권 수입이 끊기며 팀들의 재정이 어려워졌다. 영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아 언제 다시 리그가 재개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미러'는 "본머스를 비롯해 왓포드, 크리스탈 팰리스 등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과 재정적으로 다른 리그에 있다"면서 "이들의 큰 걱정거리는 시즌이 끝나지 않는다면 TV 중계권료와 스폰서 계약을 되돌려 줘야 한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본머스의 에디 하우 감독은 연봉을 삭감하며 팀의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의 수석코치를 비롯해 기술 이사, CEO도 연봉을 덜 받기로 약속했다. 이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재무 팀은 클럽들과 정기적으로 연락을 취한다. 아직까지 즉각적인 위험에 처한 팀은 없지만 본머스와 같은 팀은 분명 큰 우려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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