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자가 격리 못 견디는 선수들…샤라포바는 모범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앵커멘트 】
운동장이나 코트에서 경기가 아닌 코로나19와 싸우는 선수들.
모범생과 낙제생의 모습이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얘기인지, 전남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뛰어난 실력과 화려한 외모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

샤라포바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격리 생활로 지친팬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벌였습니다.

자신의 전화번호를 공개해 전 세계 팬들과 소통에 나섰던 겁니다.

▶ 인터뷰 : 샤라포바 / 전 테니스 선수
- "모두가 격리 생활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영상 통화를 하려 해요. 문자 보내 주세요. 답장 드릴게요."

샤라포바의 파격적인 이벤트에 팬들은 큰 호응으로 답했습니다.

자가 격리 중인 레알 마드리드의 토니 크로스는 색다른 이벤트로 격리 생활에 지친 축구 팬들을 달래줬습니다.

자신이 올린 축구 영상을 따라한 전 세계 팬들을 상대로 일종의 미션을 던진 겁니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축구기술을 따라한 팬들에게 축구화와 유니폼 등 사인이 담긴 애장품으로 보답했습니다.

반대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 격리의 나쁜 예도 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 선수로는 코로나19 1호 확진자로 기록된 한신타이거즈의 후지나미는 호화 파티를 즐겨 큰 비난을 받았고,

맨체스터 시티의 카일 워커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시점에 파티를 벌인 사실이 확인돼 영국 국가대표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습니다.

코로나19에 맞서는 선수들.

참고 견딤을 알리는 경우, 섣부른 판단과 행동으로 비난의 화살을 맞는 사례로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송지영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