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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美 디애슬레틱 "토론토, 유망주 성장 속에 2024년 WS우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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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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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젊은 유망주들의 성장 속에 2024년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토론토의 미래를 예상해보는 기사를 게재했다.

디애슬레틱은 '2025년에서 온 편지'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토론토의 향후 5시즌에 대해 전망하며 먼저"유망주들은 올스타로 성장했고 토론토는 지난 몇 년간 최고의 팀 중 하나로 꼽혀왔다"고 전했다.

디애슬레틱은 "2020년 코로나19로 시즌이 열리지 못했지만 2021년 토론토는 81승81패를 기록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25개 홈런을 때려냈고 네이트 피어슨은 루키시즌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2022년은 게레로 주니어와 보 비셋 등이 본격적으로 성장한다. 매체는 "비셋은 전반기 타율 0.305를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된다. 유격수 비셋과 2루수 카반 비지오는 많은 더블플레이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토는 2022년 89승으로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매체는 "나이 먹는 것을 잃어버린 류현진은 와일드카드전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하지만 팀은 2-3으로 패한다"고 적었다.

2023년 토론토는 또 다시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오른다. 하지만 7차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패해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한다.

디애슬레틱은 "마침내 2024년 토론토는 정상에 오른다. 게레로 주니어는 MVP급 활약을 펼치고 토론토는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에 성공한다"며 "비셋은 월드시리즈에서 맹활약하고 팀은 1993년 이후 최초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토론토는 2025년에도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팀과 연장 계약을 맺지 않은 게레로 주니어가 2025시즌 이후 FA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혀 불안한 상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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