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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베테랑 내야수 마크 레이놀즈, 현역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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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내야수 마크 레이놀즈(36)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레이놀즈는 10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나는 이제 벗어났다" 현역에서 은퇴했음을 알렸다.

그는 '시즌이 재개될 경우 다시 계약할 팀을 찾을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지금 이 상황에서 나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 그리고 이제 뭔가 다른 것을 찾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은퇴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매일경제

마크 레이놀즈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레이놀즈는 지난 2007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13시즌동안 8개 구단을 돌며 1688경기에 출전, 타율 0.236 출루율 0.328 장타율 0.453을 기록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 연속 리그 최다 삼진의 불명예를 안았지만, 동시에 28개 이상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보여줬다. 2009시즌에는 44홈런 102타점을 올렸다.

이후 저니맨의 삶을 살았던 그는 2016년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한 이후 다시 공격력이 살아나며 주전 1루수로 활약했다. 한때 한국프로야구에서도 그를 영입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메이저리그에 남는 것을 택했다.

마지막 2년은 주로 플래툰 선수로 뛰었다. 2019년에는 콜로라도에서 78경기에 나와 타율 0.170 출루율 0.290 장타율 0.311로 부진했다.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있던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 개막이 연기된 상황에서 은퇴를 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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